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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783(Print)
ISSN : 2288-1484(Online)
Journal of the Korea Safety Management & Science Vol.23 No.3 pp.115-122
DOI : http://dx.doi.org/10.12812/ksms.2021.23.3.115

Comparison of Waterproofing Preparation Time with the Unfolded of Donut-type Staking Method Fire Hose in Indoor Hydrant System

Suk-Hwan Hong*, Ha-Sung Kong**
*President, Deokwon Technical Team Co., Ltd.
**Associate Professor, Fire and Disaster Prevention, Woosuk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 Ha-Sung Kong, 443, Samnye-ro, Samnye-eup, Wanju-gun, Jeonbuk, E-mail: 119wsu@naver.com
August 30, 2021 September 15, 2021 September 15, 2021

Abstract

In this stud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wisting in the preparation of waterproofing in the process of unfolded donut-type staking method fire hoses in indoor hydrant system. The central pull-out method caused more twisting than the rolling method,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number of twists according to the pull-out method in the case of male and female students. It was found that the time it took to untwist and prepare waterproofing was much shorter for male students. The angle valve and hose are connected, and the time to untwist and prepare for waterproofing after withdrawing the fire hose with the hose and nozzle connected was shorter than the unconnected state. In the rolling method, when a hose connected with two 15 m fire hoses was used and the angle valve-hose was connected, but the hose-nozzle was not connected, the least kinking occurred. The time to untwist and prepare for waterproofing was also the shortest. As a result, in the withdrawal method of the donut-type loaded fire hose in the indoor hydrant system, it is a rolling method rather than a central withdrawal method. With the angle valve and hose connected, unfold the fire hose with the hose and nozzle connected, if a large number of people unwind the twisted hose, the time to prepare for waterproofing can be shortened.

옥내소화전설비에서 도너츠형 적재방식의 소방호스 전개형태에 따른 방수준비시간 비교

홍석환*, 공하성**
*(주)덕원기술단 대표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초록


1. 서 론

 소방호스를 옥내·외 소화전에 연결하여 소화활동을 함에 있어서 소화전 내의 방수구에 연결된 소방호스의 부자연스러운 상황, 소화전 주변의 불필요한 시설물에 의해 호스가 구부러지거나 비틀리는 현상, 오랜 시간 적재에 따른 소방호스의 눌림에 의한 파손 등이 발생하여 소화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결합금속구 부위의 경화현상으로 유연성이 감소되어 소방호스가 파단 되기도 한다.[2] 소방호스의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현장 활동에서 방수개시 이후 소방호스에 구멍이 나거나 마모되어 날카로운 파편에 찢긴 부분에서 누수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이로 인한 수손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소방호스의 사전점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지 않는 소방호스의 외피 마모도에 따라 현장에서 소방호스가 파열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화재 시에 소방호스가 연결된 방수구의 앵글밸브를 개방하면 주펌프가 작동하여 급수배관에 가압수를 공급한 다. 이 때 공급된 가압수에 의해 소방호스는 팽창하게 되고, 소방호스에 연결된 노즐에서 가압수를 분사하게 된다. 이 가압수는 29층 이하는 20분 이상, 30층 이상 49층 이하는 40분 이상, 50층 이상의 건물에서는 60분 이상 동안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수원의 용량이 설정되어 있다.[3]
 소방호스의 적재방식에는 일명 한겹 말은 소방호스라 불리는 도너츠형, 접은 소방호스라 불리는 아코디언형, 호스걸이형 등이 있다. 이중에서 도너츠형 적재방식은 소방 호스를 일직선으로 편 다음 수커플링에서부터 암커플링을 향하여 굴리면서 감아놓은 형태로써 소방호스 제조 시에 판매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며, 부피를 최소로 할 수 있어서 소방호스를 보관대에 보관하거나 적재해놓을 때 사용한다.
 이형은(2020)은 소방호스 전개상황에 따른 압력손실에 관한 연구에서 실제 화재현장에서 소방호스의 전개환경이 달라질 수 있으며, 소방호스의 꺾임과 꼬임 등에 의해서 압력손실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주수를 위한 방수압력과 유량이 충분하지 않음으로써 화재진압 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소방호스의 전개상황에 따른 압력손실 발생 가능성을 검토했고, 압력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4]
 황영권(2019)은 호스릴옥내소화전 호스에 대한 압력 손실에 관한 연구에서 공급유량, 호스길이, 드럼 크기에 및 드럼에 호스가 감긴 길이에 따른 호스릴옥내소화전의 압력손실 실험을 수행하여 각각의 인자들이 압력손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비교, 분석하였다.[5]
 홍석환, 공하성(2021a)은 옥내소화전설비의 적재방식에 따른 꼬임횟수 분석에서 소방호스 적재방식 3가지 유형 중에서 도너츠 형태의 적재방식에서 꼬임현상이 심하게 발생했으며, 적재방식에 관계없이 보행속도가 빠르면 꼬임현상이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6]
 홍석환, 공하성(2021b)은 소방호스 꼬임횟수에 따른 최초 방수시간 측정 연구에서 소방호스의 꼬임 위치가 노즐 근처인 경우에는 5회 이상의 꼬임이 있을 경우 방수가 되지 않는 결과를 얻었으며, 소방호스의 꼬임 위치가 방수구 근처에서는 10회가 꼬이더라도 최초 방수시간은 꼬임이 없을 경우보다 방수 시간은 약간 증가하지만 방수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소방호스의 꼬임위치는 방수구 근처보다는 노즐근처에서 꼬임 횟수가 많을수록 방수에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서 확인하였다.[7]
 선행연구에서 이형은(2020)과 황영권(2019)의 연구는 소방호스의 전개상황에 따른 소방호스의 압력손실에 미치는 유형에 관한 연구에 한정되어 있으며, 홍석환, 공 하성(2021a)과 홍석환, 공하성(2021b)의 연구에서는 옥내소화전설비의 적재방식에 따른 꼬임횟수 및 꼬임횟수에 따른 최초방수 시간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개과정에서 꼬임현상이 심한 도너츠형 적재방식의 소방호스 꼬임현상을 호스길이에 따라서 꼬임을 해결하고 방수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을 측정 및 분석하여 도너츠형 적재방식이 부적당함을 확인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2. 옥내소화전설비의 주요구성

2.1 옥내소화전함

 옥내소화전함은 상단부에 위치표시등, 경종, 발신기단자대 등을 설치하고, 하단부에는 앵글밸브, 호스관창, 호스걸이 등 소방장비를 보관하는 함이다. 옥내소화전함 내 에는 방수구를 사용하는 앵글밸브, 15m 소방호스 2개, 노즐로 구성되어 있다. 방수구와 소방호스, 노즐은 평상시 체결되어 있어서 화재 시에 즉시 소방호스를 인출하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2.2 소방호스

 소방호스란 화재 시 옥내소화전설비의 방수구에 연결하여 가압수를 방출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호스와 연결금속구로 구성된다. 소방호스는 옥내소화전함 내에 비치하는 것으로 특정소방대상물의 각 부분으로부터 하나의 옥내소화전 방수구까지의 수평거리가 25 m 이하가 되도록 하여야 하므로 특정소방대상물의 각 부분에 물이 유효하게 뿌려질 수 있는 길이로 하기 위해서는 15m 소방 호스 2개를 비치하여야 한다.
 

2.3 소방관창

소방관창은 소방호스에 연결하여 화재를 진압하는데 사용하는 기구이다. 소방호스에 연결하여 소화용수를 직사 및 방사형상으로 방수할 수 있으며, 방사형상은 복사열을 차단하여 화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냉각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직사형 소방호스는 소화용수를 직사식으로 방수할 수 있도록 표준형으로 제작된 관창이다.
 

2.4 방수구

옥내소화전함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화용수를 방수하기 위한 기구로서 옥내소화전 배관에 연결되어 있다.
 

2.5 기타 부속품

옥내소화전함의 주요부속품으로 소방호스, 관창, 방수구를 제외하고 기타 부속품으로 연결금속구, 접합부, 장착부, 장착링 등이 있다. 연결금속구는 소방호스 양끝에 부착되어 각종 소방기구와 연결시키기 위한 이음쇠로서 나사식과 차입식으로 구분한다. 또한, 접합부는 연결금속구 와관창 등을 연결·결합 또는 접합시키는 기능을 가진 부위를 말하며 장착부는 연결금속구와 소방호스를 결합하는 부위를 말한다. 장착링은 연결금속구 장착부에 소방호스를 끼우고 결합시키는데 사용하는 원통형 링을 말한다.[8]
 

3. 소방호스 방수준비시간 비교를 위한 실험구성

3.1 실험대상

 이 연구는 한국의 대학교 건물은 일반적으로 연면적 3,000 m2 이상으로서 대부분 옥내소화전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옥내소화전설비의 주요 구성요소는 수원, 가압송 수장치, 배관, 제어판, 전원, 옥내소화전함, 소방호스 등으로써 이 연구는 소방호스에 대하여 연구하였다.[9] 소방 호스 중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소방용 고무내장호스를 대상으로 평직으로 짜인 단일 쟈켓트를 사용하였으며, 20대 대학생 남 2명, 여 3명으로 구성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이 다른 이유는 남학생의 경우 앵글밸브를 개방하는 사람 1명, 노즐의 반동력을 지탱해 주면서 노즐을 잡는 사람 1명이 필요했으며, 여학 생의 경우는 앵글밸브 개방에 필요한 사람 1명, 노즐의 반 동력을 지탱해 주는 사람 1명, 노즐을 잡는 사람 1명이 필요하여 남녀의 비율을 다르게 구성했다.
 

3.2 실험 환경 및 실험 시나리오

 이 연구를 위한 실험은 00대학교에서 진행하였으며, 소방호스는 옥내소화전설비가 해당 특정소방대상물의 각 부분으로부터 하나의 옥내소화전 방수구까지의 수평거리가 25 m이하가 되도록 하여야 하므로,[10] 이 조건을 만족 시키기 위해 15 m 호스 2개를 사용하였다. 기온은 14 ℃, 습도는 56%, 풍속은 무풍상태, 조도는 310 lx로 쾌적한 조건이었다. 실험 장소의 환경은 <Table 1>과 같다.
 
 
 실험 시나리오는 6개의 시나리오로 구성하였으며, 소방호스 전개방식에 따라 중심인출과 굴림으로 구분하였다. 소방호스 전개방식에 대해서 3개씩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시나리오 1-3은 중심인출 방식으로, 시나리오 4-6은 굴림 방식으로 각각 구분하였다.
 시나리오 1은 중심인출 방식으로 15 m 호스 두 개를 30 m로 연결하였고, 앵글밸브와 호스가 연결되어 있으며, 호스와 노즐은 연결되어 있지 않는 조건이다. 시나리오 2 는 중심인출 방식으로 15 m 호스 두 개를 각각 사용하였고,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이 모두 연결되어 있지 않는 조건이다. 시나리오 3은 중심인출 방식으로 15m 호스 두 개를 각각 사용하였고,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조건이다. 시나리오 4는 굴림 방식으로 15 m 호스 두 개를 30 m로 연결하였고, 앵글밸브와 호스가 연결되어 있으며, 호스와 노즐은 연결되어 있지 않는 조건이다. 시나리오 5는 굴림 방식으로 15 m 호스 두 개를 30 m로 연결하였고, 앵글밸브와 호스가 연결 되어 있으며, 호스와 노즐은 연결되어 있지 않는 조건이다. 시나리오 6은 굴림 방식으로 15 m 호스 두 개를 각각 사용하였고,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이 모두 연결되어 있지 않는 조건이다. 시나리오에 따른 모든 실험은 5번 씩 진행했으며, 실험 시나리오는 <Table 2>에 나타내었다.
 
 

4. 실험결과 및 고찰

 [Figure 1]과 같이 남학생 2명, 여학생 3명을 각각 옥내소화전함에 배치시킨 후 옥내소화전함에 도너츠 형태로 적재된 소방호스를 화점으로 전개시켜 먼저 꼬임횟수와 시간을 측정하였고, 연속적으로 꼬인 호스를 풀어서 방수가 이상 없이 되도록 준비가 완료되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4.1 중심인출 방식에 따른 꼬임횟수와 방수준비시간 측정 결과

4.1.1 시나리오 1:

 [Figure 2a]에 나타낸 것과 같이 15 m 소방 호스 두 개를 30m로 연결 후 호스 중심에서 인출하는 방식이고, 앵글밸브와 호스는 연결된 상태이며, 호스와 노즐은 연결이 안 된 상태이다. 남학생의 경우 평균 꼬임횟수는 95회,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99.8 초가 소비되었다. 여학생의 경우는 평균꼬임횟수는 96회 이며,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114.9초였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꼬임횟수는 비슷하게 나왔으나 꼬임을 푸는 시간은 남학생이 15.1초 정도 더 빨랐다. 실험 결과는 <Table 3>과 같다.

 

4.1.2 시나리오 2:

 [Figure 2b]에 나타낸 것과 같이 15 m 호스 2개를 각 각 준비하고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을 모두 연결하 지 않은 상태에서 수커플링을 인출하는 방법이다. 남학생 의 경우 평균꼬임횟수는 125회,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121.5초로 측정되었다. 여학생 의 경우 평균 꼬임횟수는 남학생의 경우와 비슷하게 124 회로 측정되었으며,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127.6초로 남학생의 경우보다 6.1초가 더 걸렸다. 실험 결과는 <Table 4>와 같다.

 

 

4.1.3 시나리오 3:

 [Figure 2c]에 나타낸 것과 같이 15 m 호스 2개를 각각 준비하고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을 모두 연결한 상태에서 인출하는 방법이다. 남학생의 경우 평균꼬임횟수는 132회,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95.9초로 측정되었다. 여학생의 경우 평균 꼬임횟수는 남학생의 경우와 같이 132회로 측정되었으며,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78.9초로 남학생의 경우보다 17초가 빨랐다. 실험 결과는 <Table 5>와 같다.

 

 

 

4.2 굴림 방식에 따른 꼬임횟수와 방수준비 시간 측정 결과

4.2.1 시나리오 4:

 두 개의 15 m 소방호스 연결하여 30m로 만든 후 호스를 중심에서 인출하지 않고 굴린 후 꼬임횟수를 측정하였으며,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이 모두 연결이 안 된 상태였다. 남학생의 평균 꼬임횟수는 95회,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106.1초로 측정되었다. 여학생의 경우 평균 꼬임횟수는 94회, 꼬임을 풀고 방수 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119.3초로 남학생이 경우보다 13.2초가 더 걸렸다. 실험 결과는 <Table 6>과 같다.

 

 

4.2.2 시나리오 5:

시나리오 1과 같은 소방호스의 적재방식으로 두 개의 15 m 소방호스 연결하여 30m로 만든 후 호스를 중심에서 인출하지 않고 굴린 후 꼬임횟수를 측정하였으며, 앵글 밸브와 호스는 연결된 상태이고, 호스와 노즐은 연결이 안 된 상태였다.

 남학생의 평균 꼬임횟수는 5회,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64.7초로 측정되었다. 여학생의 경우도 평균 꼬임횟수는 5회였으며,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60.7초로 남학생이 경우보다 4초가 더 빨랐다. 실험 결과는 <Table 7>과 같다.

 

4.2.3 시나리오 6:

 시나리오 2와 같은 소방호스의 적재방식으로 15 m 호스 2개를 각각 준비하고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을 모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글리는 방법으로 꼬임횟수를 측정하였다. 남학생의 평균 꼬임횟수는 15회,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79.1초로 측정되었다. 여학생의 경우는 평균 꼬임횟수 17회, 꼬임을 풀고 방수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73.4초로 남학생의 경우보 다 5.7초가 더 빨랐다. 실험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실험의 결과들을 시나리오별로 비교 정리하면 <Table 9>와 같다. 중심인출 방식이 굴림 방식보다 꼬임현상이 심하게 발생하였으며, 남학생과 여학생의 전개방식에 따른 꼬임횟수에는 큰 차이가 나타지 않았다.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데 걸린 시간 또한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남학생의 경우 2명, 여학생 의 경우 3명이 실험에 참여했기 때문에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인원 대비로 계산하면 남학생이 훨씬 짧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나리오 2와 같이 중심인출 방식에서 남녀 모두 15 m 호스 2개를 각각 사용하고,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이 연결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인출을 하였을 때 꼬임현상이 120회 이상 비교적 많이 발생했으며,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 시간은 가장 길게 측정되었다. 꼬임 현상이 시나리오 3에 비해서 조금 적게 발생했지만 방수준비 시간이 길게 측정된 원인은 앵글밸브-호스, 호-노즐연결 시간이 추가적으로 소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시나리오 3과 같이 중심인출 방식에서 남녀 모두 15 m 호스 2개를 각각 사용하고, 앵글밸브와 호스, 호스와 노즐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인출을 하였을 때 꼬임현상이 130회 이상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 시간은 가장 짧게 나타났으며, 그 원인은 시나리오 2의 경우와 반대의 경우로써 앵글밸브-호스, 호스-노즐연결이 이미 된 상태이기 때문에 방수 준비를 하는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판단된다.

 시나리오 4와 같이 굴림 방식에서 15 m 소방호스 2개를 연결한 호스를 사용하고 앵글밸브-호스, 호스-노즐이 연결되지 않은 경우 꼬임현상이 100회 이상으로 제일 많이 발생했으며, 그 원인으로는 호스의 적재 부피가 켜져서 굴릴 때 잦은 넘어짐으로 꼬임 현상이 심하게 발생했다. 꼬임 횟수가 가장 많고, 앵글밸 브-호스, 호스-노즐을 연결시키는 시간도 추가적으로 소모되었기에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 시간 또한 가장 길게 소모되었다.

 굴림 방식에서 15 m 소방호스 2개를 연결한 호스를 사용하고 앵글밸브-호스를 연결하였지만 호스-노즐이 연결되지 않은 시나리오 5의 경우 꼬임현상이 5회로써 가장 적게 발생했으며,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 시간 또한 가장 짧게 소모되었다.

 시나리오 6과 같이 굴림 방식에서 15 m 소방호스 2개를 연결하지 않고 각각 호스를 사용하고 앵글밸브-호스, 호스-노즐이 연결되지 않은 경우 꼬임현상이 시나리오 4 에 비해서 적게, 시나리오 5에 비해서는 많게 발생했다. 앵글밸브-호스, 호스-노즐을 연결시키는 시간이 추가적으로 소모되었기에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 시간은 시나리오 5에 비해서 증가하였다.

 

 

5. 결 론

 이 연구에서는 옥내소화전설비에서 도너츠형 적재 소방호스의 인출방식 중 중심인출과 굴림 방식, 호스길이 및 사용, 앵글벨브-호스 연결여부, 호스-노즐 연결여부에 따라 꼬임횟수를 측정하고, 꼬임현상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비교 측정하여 분석해 봄으로써 소방호스의 전개과정에서 꼬임이 방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옥내소화전함에 도너츠 형태로 적재된 소방호스를 화점으로 전개시켜 먼저 꼬임횟수와 시간을 측정하였고, 연속적으로 꼬인 호스를 풀어서 방수가 이상 없이 되도록 준비가 완료되는 시간을 5회의 실험을 통하여 측정하였으 며, 남녀 각각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중심인출 방식이 굴림 방식보다 꼬임현상이 심하게 발생하였으며, 남학생과 여학생의 인출방식에 따른 꼬임 횟수에는 큰 차이가 나타지 않았다.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데 걸린 시간은 남학생의 경우 2명, 여학생의 경우 3명이 실험에 참여했기 때문에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 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인원 대비로 계산하면 남학생이 훨씬 짧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2) 앵글밸브와 호스가 연결되어 있고, 호스와 노즐이 연결된 상태에서 소방호스를 인출한 후 꼬임을 풀고 방수 준비를 하는 시간이 연결이 안 된 상태보다 짧게 측정이 되었다.

 (3) 굴림 방식에서 15 m 소방호스 2개를 연결한 호스를 사용하고 앵글밸브-호스를 연결하였지만 호스-노즐이 연결되지 않은 경우 꼬임현상이 제일 적게 발생했으며, 꼬임을 풀고 방수를 준비하는 시간 또한 가장 짧게 소모되 었다.

 결과적으로 옥내소화전설비에서 도너츠형 적재 소방호스의 인출방식에 있어서는 중심인출 방식보다는 굴림 방식으로, 앵글밸브와 호스가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로, 호스와 노즐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소방호스를 전개시키고, 많은 인원이 꼬인 호스를 풀 경우에 방수를 준비하 는 시간이 단축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향후 연구과제로 꼬임방지용 소방호스를 사용한 방수 준비 시간에 대해서 연구가 필요하다.

Figure

Table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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